비행기 창가자리 통로자리 비교

국내, 해외 여행을 위해 항공권 예매를 하다보면 좌석지정을 할 때 고민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창가자리와 통로자리 중 어떤 자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 좌석에 따라 피로감이 달라지니 잘 선택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비행기 창가자리와 통로자리에 대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창가자리(Windows Seat) 장점과 단점

창가자리는 여행 인증샷을 촬영하기에 최적의 자리입니다. 작은 항공기 창문을 통해 하늘 풍경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SNS에서 지켜만봤던 비행기 날개 샷은 기본이며, 여행 토퍼를 촬영하기에 안성맞춤인 자리입니다.

뿐만아니라 장거리 노선에서는 다른 승객의 방해없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인기가 높은 비행기 창가자리 인데요!

이러한 창가자리에도 단점은 존재합니다. 화장실이나 통로로 이동할 때 다른 승객의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장거리 노선의 경우 기내식과 음료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 섭취로 인한 생리현상을 막을 순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장기간 앉아있다보면 항공기 벽면에서 찬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상대적으로 추위를 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가자리 예약율이 가장 높은 이유는 장점이 단점을 상쇄시키기 때문일텐데요!

기내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는 시간도 있겠지만,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니 그런것 같습니다.

✈️ 1~10A/F 또는 35~38A/F 좌석

중소형 항공기의 경우 비상구 좌석을 기준으로 날개가 있으니 비상구에서 멀어질수록 날개 없이 온전히 창가를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복도자리는 창가자리에 비해 인증샷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줌을 이용하면 가능하겠지만요~

그리고 인증샷과 더불어 맑은 하늘의 풍경을 멀리 떨어져서 봐야한다는 점은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복도자리를 좋아하는 이유는 화장실 가기에 편리하고, 하기(내릴 때)할 때 불편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도자리는 보관함에 짐을 꺼낼 때 안전벨트만 해제하고 일어나면 바로 접근할 수 있어서 소지품 관리에도 좋은데요~

장거리 노선에 탑승해있다보면 태블릿 또는 노트북, 외투, 목베개 등 다양한 짐들을 넣고 뺄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특히나 저는 가족여행할 때 짐꾼 역할을 많이 하기 때문에 보관한 캐리어를 들고 나가기에 가장 편리해서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유럽이나 호주 노선의 경우 상당 시간 앉아있어야하는데 스트레칭을 하기 위해 다른 승객의 양해 없이 복도로 이동할 수 있는 점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중간 좌석은 사전 좌석지정을 하지않고 늦게 체크인 할 때 또는 좌석의 여유가 없을 때 배정받는 자리입니다.

그만큼 예약율이 가장 낮은 자리인데 장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단점만 많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단점은 창밖을 보기에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복도로 나가기에도 애매해서 여러모로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간자리에 장점은 없을까요? 사실 장점은 찾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하나 정도는 있었습니다.

중간자리의 경우 예약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같은 시간대에 예약할 경우 상대적으로 창가, 복도에 비해 앞좌석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앞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하기 시간이 단축되어 일찍 내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면 앞좌석 예매를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예전에 동방항공을 이용한 적이 있는데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중국인들이 대거 일어나서 승무원들도 말리지못하고 순식간에 통로에 승객들로 가득찬 모습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항공기 지연으로 인해 환승시간이 대폭 줄어들면서 공항을 뛰어다녀야할 시간이었는데 중국인들에 막혀서 정말 힘들었던 경험을 하고나니 중국항공사를 예매한 경우 중간자리라도 앞좌석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