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 구입 전 분리발권, 연속발권, 코드쉐어에 대해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비슷한듯 다른 분리발권과 연결발권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고,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분리발권 연결발권의 이해
항공권을 발권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분리발권, 연결발권입니다. 발권 방법이 다른 이유는 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은 경유(Stop-Over)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천 – 암스테르담 – 샤를드골(파리)로 이동할 때 쉽게말해 비행기를 2번 타야하는데 A항공사+A항공사 조합이냐, B항공사+C항공사 조합이냐에 따라 발권이 달라집니다.
연속발권은 A항공사+A항공사 조합으로 하나의 항공사에서 한 번에 발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항공사의 환불 및 변경 정책을 포함하여 전체 여정에 대한 보장을 받으려는 경우입니다(연결발권이라기보다는 연결수속으로 보는 편이 맞는 것 같습니다)
분리발권은 B항공사+C항공사 조합으로 한 항공사에서 한 번에 발권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개 이상의 항공사에서 발권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전체 여정에 대한 좌석이 없거나, 운임을 싸게 할 목적입니다.
분리발권과 연속발권(연결수속) 장단점
분리발권과 연속발권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아래는 분리발권과 연속발권의 장단점을 정리한 표입니다.
구분 | 연속발권(연결수속) | 분리발권 |
---|---|---|
장점 | 전체 여정에 대한 환불 정책 보장 수하물 분실로부터 비교적 안전함 항공사 간의 연결이 쉬움 |
저렴한 항공운임 폭넓은 항공사 선택 쉽게 변경할 수 있는 항공편 |
단점 | 다소 비싼 항공운임 항공사 선택 및 항공편 변경 불가 |
지연 시 다음항공편 제공불가 수하물 분실 가능성 |
나는 비용을 절약해서 여행하고, 중간에 여행계획이 변경될수도 있어서 유연한 항공권을 구입하고 싶다면 분리발권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나는 전체 여정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고, 수하물 분실에 대한 불안이 있다면 연속발권을 통해서 한 항공사로 발권하는 것이 좋은 선택입니다.
항공사가 다르면 무조건 분리발권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닙니다. 항공사에서는 예약시스템 권한이 있어서 구간마다 항공사가 다르더라도 하나의 티켓으로 발권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항공사에서 승객이 첫 여정에 대한 체크인 시 다음 여정을 확인하면서 연결 구간에 인터라인 협정 여부에 따라 연결수속으로 처리해줍니다.
분리발권의 연결수속의 경우 수속직원에게는 상당히 피곤한 일인데요~ 안해줘도 그만인 일이기 때문에 혹시 연결수속이 안되었다면 조심히 물어봐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분리발권과 연결발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너무 저렴한 항공운임만 찾다보면 분리발권으로 나중에 항공편 지연시 대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단점을 명확히 따진 후에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