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여행을 앞두고 비행기 놓치면 얼마나 당황스러울까요? 제일 먼저 결제한 항공권 가격부터 머리속에 떠오를겁니다.
지금부터 비행기 놓치면 해야할 일을 국내선과 국제선 그리고 출발전, 환승 상황으로 구분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선 비행기 놓치면
아마도 김포공항을 이용해서 제주공항으로 이동하거나 반대의 상황에서 비행기 놓치는 상황이 가장 많이 발생할텐데요!
공항에 늦게 도착했거나 잠을 자다가 놓친 경우는 탑승객 잘못이므로 무료 환불은 불가능하며, 수수료 및 위약금 결제 후 변경 및 환불이 가능합니다.
변경 수수료 및 취소 위약금
제주항공을 기준으로 서울(김포) – 도쿄(나리타) 구간 취소 및 변경 수수료를 살펴보겠습니다.
등급 구분 | FLY | FLYBAG | BIZ LITE |
---|---|---|---|
변경 수수료 | 60,000원 | 40,000원 | 40,000원 |
취소 위약금 | 120,000원 | 120,000원 | 120,000원 |
위 수수료 및 위약금은 출발 당일 기준으로 4만원~6만원의 변경 수수료를 결제하면 같은날 또는 다음날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만약 도저히 여행 갈 상황이 안된다면 기존 항공운임에서 취소 위약금을 제외하고 환불 받으면 됩니다.
최저 항공권의 경우 취소 위약금이 더 큰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별도로 연락할 필요없이 그냥 잊고 다음 여행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예약 방법에 따른 대처방법
국내선 | 직접 발권(항공사) | 여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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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방법 | 변경 수수료 제외 후 신규 항공권 결제 | 여행사 문의 후 신규 항공권 개별 결제 |
비고 | 수수료만 추가 결제 후 항공권 발권 | 기존 항공운임은 추후 여행사 환불 |
직접 항공사를 통해 발권한 경우는 변경 수수료를 지불하고, 새로운 항공권을 결제하면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행사 또는 여행 플랫폼을 이용한 경우에는 즉시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규 항공권 운임 전체를 결제해야 합니다.
나중에 여행사를 통해 기존 항공운임에 대해 환불을 받게되면 결국에는 똑같지만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제선 비행기 놓치면
만약 국제선 비행기를 인천공항 도착 전에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놓치게 되었다면 국내선 방법으로 대처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국제선의 경우 직항 노선만 있는 국내선과 달리 환승 상황이 존재하죠! 저렴한 항공권의 경우 1~2개의 도시를 거쳐서 목적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인천 → 네덜란드(암스테르담) → 파리(샤를드골)
예를 들어 인천에서 네덜란드를 경유해서 프랑스 파리로 간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편명 AF8438 : 인천 → 암스테르담 (13시간 30분 소요)
- 공항 내 연결(환승 시간) : 1시간 15분
- 편명 AF8223 : 암스테르담 → 샤를드골(1시간 20분 소요)
간혹 저렴한 요금에 혹해서 환승시간을 무시하고 결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환승시간은 최소 2시간 이상 확보해야 합니다(안전하게 3시간 추천합니다) 1시간 15분이면 충분하지 않냐고 물어보실 수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13시간 30분 비행 시간이라면 바람, 공항 이착륙 문제 등으로 늦으면 늦었지 절대 일찍 도착할수 없는 거리입니다.
따라서 이런 상황에서 인천에서 암스테르담 도착한 비행기가 30분이라도 지연 도착하게 되면 샤를드골 행 비행기는 놓쳤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국제선 환승 과정에서 비행기 놓치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만약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비행기 놓쳤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일단 정신차리고.. 연결수속인지 분리발권인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연결수속의 경우 앞선 AF8438편의 지연으로 AF8223 항공편을 놓쳤기 때문에 다음 항공편을 제공해줍니다.
분리발권의 경우 별도의 노선으로 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노쇼(No-Show) 적용하는데 이 경우에 같은 항공사, 항공연합의 경우에는 대체항공편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통상 같은 항공사의 분리발권은 연결발권으로 인식하고 다음 항공편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잘 확인해보시고 항공사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연결수속과 분리발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위 링크를 통해 지난 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