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혼자인도여행 출산만큼 힘든 이유

MBC 태어난김에 세계일주 시즌2 여행지로 인도가 결정되면서 여자혼자인도여행 하려는 분들이 제법 생기고 있는듯 한데요!

신혼부부 괴담부터 인도의 낮은 위생관념까지 더해지면 과연 여자 혼자서 여행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제가 과거 인도 델리를 시작으로 뭄바이까지 여행을 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자면 가지말라고 답변해드리고 싶은데요.. 왜 여자혼자인도여행 말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자혼자인도여행 출산만큼 힘든 3가지 이유

사실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이라 여자들에게 출산이라는 의미가 얼마나 큰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아니 감히 출산을 여행따위에 비교한다고?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너무 진지하게는 받아들이지 마시고) 그만큼 겁나고 무서운 일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첫번째 인도 남자들의 외국 여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

인도의 관습에 따르면 남자가 여자를 만지는 행위는 우리나라로 치면 강간에 가까운 행위이기 때문에 절대 할 수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인도라는 나라가 종교에 의해 (계급이 없어지긴 했지만 직업을 통해 남아있고) 상당히 보수적이다보니 욕구를 해소(?)할 방법이 없는것이죠

그런데 외국 여자는 불가촉천민에 속해서 건드려서는 안될 인간 이하의 인가이지만.. 어쨌든 인도 관습에는 해당되지 않으니 일부러 부딪히면서 만지는 겁니다.

실제로 델리 길거리에서 일본여성이 혼자 배낭을 메고 이동하고 있었는데 한두명의 인도남자들이 지나가면서 툭툭 부딪히면서 만지는걸 봤거든요..

이집트에 비해서 인도 남자들이 체구가 작아서 사실 남자들한테는 크게 위협이 되지않지만, 여성이 봤을 때는 작진 않으니 위협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와 사막에서 낙타 사파리 투어를 할 때 들은 이야기로는 사막 투어 간에 음료나 술에 수면제를 태워서 성폭행을 하기도 한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외국 여성은 자국 여성에 비해 터치해도 되고, 특히 아시아(한국, 일본) 여성들은 쉽사리 표현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인도 남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작년 8월 아프리카 BJ 여성 2명이 인도에서 브라톱을 입고 섹스댄스를 춤추며 실시간 방송을 한 일이 있었는데요~

인도하면 성폭행 왕국이라 모두가 걱정했고, 중간에 방송이 종료되면서 BJ 근황에 대해 궁금해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무사히 귀국했다고 하는데요…

기사 제목처럼 가만히 있어도 위험한 인도인데 저런 복장으로 인도를 가서 춤을 췄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었습니다.

두번째 더러운 인도의 위생 상태

이건 남자든 여자든 힘든 이유 중 하나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자들은 군대라는 곳에서 훈련, 근무를 서면서 어느정도 겪어봤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데요..

뭄바이는 인도 내에서도 상당히 발전한 도시이기 때문에 보기 드물긴 하지만, 델리 구도심은 비포장도로 인데다가 길거리에 똥, 오줌 누는 사람들이 제법 보였습니다.

그리고 소들이 돌아다니면서 똥을 싸는데 인도에서 소는 신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신성시 여기는듯.. 잘 치우지도 않더라구요

가장 힘든점은 화장실 이용인데요! 어느정도 시설을 갖춘 곳의 경우 화장실 앞에서 돈을 받는 사람이 앉아있습니다. 돈을 내고 화장실 사용하는 것이죠..

이런 시설이 없는 경우 남자는 밖에서 해결(?)이 가능하지만, 여자는 정말 난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여자 혼자라면..

그래서 저는 화장실의 경우 맥도널드나 피자헛 등 음식점을 갈 때 사용했는데요~ 음식점이나 상점 안에 있는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하곤 했었네요

전통시장이나 관광지 이동할 때 정말 용변 문제는 항상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예민한 상태에서 여행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번째 인도의 시간관념

한때 코리안 타임(Korean Time)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약속시간에 지각하는 한국인들의 습성을 서구인들이 그렇게 불렀는데요~

21세기 들어서고 우리나라도 세계 경제 TOP10 반열에 들어가고 난 후에는 이런 표현을 잘 하진 않습니다.

인도에는 2Minutes(2분만)이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코리안 타임과 비슷합니다. 쉽게 말해 2분만 기다려달라는 것이죠

하지만 순진하게 2분을 기다리는 사람은 절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도인들은 오늘 안하면 내일 해도 된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굉장히 느긋합니다.

그리고 태어날 때 부터 계급, 지위가 결정되어있다는 운명론이 머리속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대부분 하지 않습니다.

제가 델리에서 바라나시(갠지스강)까지 기차를 탔었는데 원래 저녁 8시에 출발해야 했지만 새벽 3시 30분이 되어서 출발하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연착은 기본이고, 플랫폼 게이트는 수시로 변경되어 어떤 한국분은 멍하니 서 있다가 본인 기차가 등 뒤로 지나간 후에 알게되어 어이없어 하시기도 했습니다.

여자혼자인도여행 반드시 해야겠다면…

이러한 이유에서도 불구하고 여자혼자 인도여행을 꼭 해야만 하겠다면.. 자신의 버킷리스트라서 죽어도 가겠다라는 생각이라면

패키지 여행을 추천드리는데요! 혼자 여행을 떠나는 목적에 최대한 맞춘다면 패키지 여행만큼 안전한 여행이 없을 것입니다.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는 많겠지만, 새로운 나라, 장소를 가보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고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서 힐링을 하고 싶을텐데요~

패키지 여행에 가서 한국사람들 무리 속에서 인도를 바라보는 것도 혼자 여행하는 것만큼의 느낌이 날거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여자혼자인도여행은 무모합니다. 정말 힘든 일이기에 한번더 생각해보시고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