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 시기 및 후기(옷차림, 날씨, 강수량)

항공권 발권에 앞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사항은 인도 여행 시기, 즉 날씨를 파악해서 여행하기 적절한 시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인도는 넓은 대륙 내에서 사계절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기후와 날씨 패턴을 가진 나라입니다.

과거 날씨를 통해서 짐, 옷을 철저히 준비해야 여행의 성공은 물론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인도의 날씨를 비롯해서 언제가 인도 여행 적기 인지, 그리고 직접 인도를 다녀와서 느낀 점에 대한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 사계절과 여행 시기

인도 여행 추천시기 : 10월부터 3월까지(인도의 가을~겨울)

인도에도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으며 각 계절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먼저 여행하기 좋은 인도의 겨울은 11월부터 2월까지이며 기온이 서늘해지고 하늘이 맑아 여행하기에 부담없는 쾌적한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모닝 짜이 한잔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그리고 인도의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3월부터 5월까지 북부 지역에서 여행을 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몬순 시즌이라 불리는 6월부터 9월까지는 무성한 녹지 속에서 멋진 경치를 구경할 수도 있지만 이 기간은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몬순 기간은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리고 습한 기후를 보이고, 도시 곳곳에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여 몬순 기간 여행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몬순 기간에 맞춰 여행을 떠나는 분들은 인도의 가장 푸르고 활기찬 시기를 경험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인도 날씨와 옷차림

인도 여름은 덥고 습하기로 유명한데 라자스탄의 기온은 40°C, 뭄바이의 기온은 30°C이며, 습도는 종종 90%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사우나 안에서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벌써부터 갈증이 날 정도인데요!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물을 충분히 마시고, 헐렁하고 통기성이 스포츠 웨어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여행자는 주요 관광지를 입장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단정하게 입는 것도 중요합니다(특히 여성은 종교 시설을 방문할 때 무릎과 어깨를 가려야 합니다)

겨울에는 우리나라 가을 날씨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낮에는 긴팔(남부는 반팔)을 입고, 밤에는 바람막이나 자켓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쌀쌀합니다.

긴팔 티셔츠와 후드티, 얇은 점퍼 정도면 인도의 겨울 여행은 그리 춥지않게 보낼 수 있습니다. 야간 기차를 타야한다면 담요도 하나 챙기면 좋습니다.

인도 여행 후기

12월부터 1월까지 인도 델리를 시작으로 뭄바이까지 여행을 하면서 느낀 점은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인생여행을 할 수 있는 지역이 또 있을까 였습니다.

물론 실제 인도여행을 시작했을 때는 하루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고싶다는 생각뿐이었지만, 귀국 후 계속해서 생각나는 여행지가 인도 말고 또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요~

항공권 비용을 제외한 숙박, 식사, 교통 비용은 정말 아시아권, 유럽권과 비교했을 때 엄청 저렴했고(물론 그만큼 위생에 대한 생각을 많이 내려놔야 합니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답답했지만 그 속에서 적응하면서 나를 한번더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계기가 된 점에서 인도 여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것만큼은 조심하세요

흔히 해외여행을 가게되면 물갈이라해서 그 지역의 물을 잘못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인도의 수돗물은 절대 마시지 말길 바랍니다.

그리고 노점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제대로 씻지않은 것 같은 채소와 과일은 생으로 드시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나름 유명한 식당에서 라씨(요플레)를 한잔 마시고, 그때부터 장염이 시작되어서 열흘 정도 누워서 고생 아닌 고생을 했는데요

심지어 아픈 상태에서 장염 약을 사러 약국에 갔었는데 덤탱이까지 씌워서 이것들은 나를 돈으로밖에 안보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든 아프면 손해예요..

그리고 과한 친절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건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이유없이 친절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것만 꼭 기억하세요!

인도 추천 여행지

인도를 여행하게 되면 반드시 골든 트라이앵글은 놓치지 말고 방문해야 합니다. 여기서 골든 트라이앵글은 델리 – 아그라 – 자이푸르를 의미합니다.

델리에는 유명한 레드포트, 자마 마스지드 모스크, 차드니 초크를 둘러볼 수 있고, 아그라에는 세계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있습니다.

자이푸르는 암베르 요새와 같은 멋진 궁전과 쇼핑하기에 좋습니다.

트라이앵글에 추가로 바라나시, 자이살메르를 추천하는데 바라나시에서는 삶과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갠지스강이 있고, 자이살메르에는 우리나라에서는 할수없는 낙타 사파리 투어가 있어서 밤하늘에 쏟아지는 수백개의 별을 보며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에도 휴양지가 있는데 바로 고아 라는 도시입니다. 고아는 과거 인도가 식민지로 고통받던 시절 포르투갈이 이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와 포르투갈 문화가 어우러졌고, 해변이라는 특성상 신선한 해선물과 현지 맥주를 즐기기에 좋은 지리적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관광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델리, 트라이앵글에서 인도의 매력을 느끼면서 다소 힘든 점이 있었다면, 고아에서 휴식하면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인도 여행 시기, 후기 그리고 추천 여행지까지 모두 알아봤습니다.

인도는 계절마다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하고 매혹적인 여행지입니다. 인도를 여행할 때는 날씨 패턴과 관련 예방 조치를 숙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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