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코스 3박4일 중부 일정(유아동반)

우리나라의 제주도와 또다른 느낌인 오키나와는 괌, 사이판, 하와이를 알아보다 긴 비행시간에 부담을 느낀 가족들이 선택하는 세계적인 휴양지입니다.

일본 특유의 깔끔함으로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위생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지 않는 푹 쉬다가 돌아갈 수 있는 오키나와입니다.

아래에서 오키나와 여행코스 3박4일 중부 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키나와-여행코스

오키나와 중부 3박4일 여행코스 추천

  • 1일차 : 나하 공항 – 아메리칸 빌리지 – 저녁 관광
  • 2일차 : 추라우미 수족관 – 만좌모 – 아메리칸 빌리지
  • 3일차 : 선셋비치 – 나하 시내(국제거리) – 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
  • 4일차 : 호텔 휴식 후 귀국 준비

유아동반 오키나와 여행코스 계획 시 주의사항

우선순위는 아이의 컨디션, 잠자는 시간에 맛집 방문 등의 재미를 느끼는 것이 좋음

아이를 데리고 여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컨디션입니다. 육아에 지쳐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하게된 어른들의 들뜬 마음에서 욕심으로 변하는 순간 모두가 힘들어집니다.
 
어른들도 이번 기회에 편하게 여행 좀 하면 안되냐고 반문하실 수 있지만, 아이가 재미있고 즐거워야 어른들의 마음도 편안해지기에 너무 많은 곳을 돌아보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여행 일정을 결정하되, 반나절 기준으로 1개 정도의 일정만 잡는 것이 좋습니다. 반나절이라 해봤자 3~4시간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내에 2개 이상 일정은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 연인 간의 여행이라면 하루에 3~4코스를 관광해도 사실 큰 무리는 없습니다. 그리고 숙소도 중부가 아닌 북부로 선택해서 자연 경치를 즐길 수도 있겠습니다만, 해외에서 장거리 운행은 모두에게 피곤한 일이기 때문에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중부(더비치타워 오키나와)까지 30~40분 소요 / 19km
  • 북부(호텔 마하이나 웰니스)까지 1시간 30분 소요 / 9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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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1일차 : 숙소 주변 휴식

추천 일정 : 나하 공항 – 아메리칸 빌리지 – 저녁 관광
추천 호텔 : 더비치타워 오키나와, 베셀호텔 캄파나 오키나와

숙소는 가급적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3박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박 할인도 가능하면서 아이와 함께 선셋비치에서 해수욕을 할 때 상당히 편리합니다.
위 호텔은 대표적인 선셋비치 인근 벳셀 호텔이고,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호텔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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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 때나 급할 때 의사소통이 용이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지만 조식 대기시간이 긴 점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만큼 인정받은 호텔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중부 일정의 장점은 렌트카 적응이 안된 상태에서 4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북부에 비해 운전 부담이 적습니다. 한적한 식당에서 식사 후에 숙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긴장의 연속이었던 1일차이기 때문에 숙소에 도착했다면 짐을 풀고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산책 후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키나와 여행 2일차 : 북부 관광

추천 일정 : 추라우미 수족관 – 만좌모 – 아메리칸 빌리지

2일차의 경우 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날씨가 생각보다 좋다면 멀리 가는 것보다는 가까운 선셋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일정으로 맞바꿔도 됩니다.
 
오키나와 여행의 절반은 날씨가 좌지우지한다고 할 정도로 해가 뜬 맑은 날이라면 무조건 해수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보다 해수욕 사진이 더 예쁘게 잘 나옵니다.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온다면 실내에서 관광할 수 있는 수족관이나 아메리칸 빌리지가 좋을 수 있지만, 굳이 날씨가 좋은데 실내 위주의 여행을 하는 것은 손해입니다.
 
어쨌든 아이의 컨디션이 좋다면 원래 계획한대로 북부로 이동해서 추라우미 수족관 관람을 하고, 만좌모로 이동하여 바람을 쐬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면 됩니다.
 
이어서 식사, 간식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저녁을 보내는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오키나와 여행 3일차 : 해수욕

추천 일정 : 선셋비치 – 나하 시내(국제거리) – 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

일정을 구분하다보니 3일차에 해수욕을 넣었지만, 날씨가 좋다면 2일차로 변경해도 되고 관광지 구경보다는 해수욕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키워보니 힘들게 관광지를 데리고 가봤자 기억도 못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모래놀이 하면서 체력을 빼고(?) 재운다음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이 10000배 낫습니다.
 
아침 식사 후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해수욕을 즐기고, 점심은 나하 시내에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귀국 전 지인들에게 선물할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좋고 해외여행을 왔으니 쇼핑으로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쿄나 오사카에 비해 상점의 종류는 적지만 드럭스토어에서 일본 물건을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에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가능하다면(아이의 컨디션이 좋다면) 노을 지는 세나가섬 우미카지테라스에서 가볍게 커피 한잔을 하는 여유를 즐기는 것도 오키나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키나와 여행 4일차 : 귀국 준비

추천 일정 : 호텔 휴식 후 렌트카 반납 및 공항 이동

마지막 일정은 호텔에서 휴식 후 귀국 준비하는 일정입니다. 귀국 항공편 시간이 오후 4~5시라 할지라도 마지막 날은 가급적 호텔에서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늦잠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고 호텔에서 조식 후 짐을 정리하다보면 어느 순간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오게 됩니다(마지막 날이 제일 정신 없습니다)
렌트카도 반납해야하고,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오후 5시라 할지라도 결코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렌트카 업체에 자동차를 반납하면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데려다주지만, 교통 혼잡시간대에 이동하게 되면 아무리 현지업체라 할지라도 시간이 지체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귀국 4시간 전에는 렌트카 반납을 마친다고 생각하고 여유있게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나하 공항의 규모가 작아서 공항 내에서 즐길 거리가 없다는 것은 아쉽기때문에 3일차 쇼핑을 알차게 보내야 합니다.
 
공항에 늦는 것보다는 빨리 가는 것이 좋기 때문에 공항에서 아이와 비행기를 보며 대화도 나누고, 여행지에서 촬영한 사진도 함께 보면서 이번 여행에서 아쉬웠던 점을 다음 여행에서 보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