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규카츠 모토무라(motomura) 유명한곳 후기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적기가 되어 오사카를 다녀왔는데요! 오사카 규카츠 유명한곳 바로 모토무라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모토무라는 일본에서 대표적인 규카츠 전문점으로 1953년에 오사카에 처음 문을 열었고, 일본 전국 10여개의 분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날 일정에 포함시켰습니다.

구글 지도를 이용했는데 분명 지도 상에는 난바점이 1개만 나왔는데, 사람이 많아지니깐 2호점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애초에 2호점에 줄을 섰다면 바로 들어갔을텐데..

아래에서 빠르게 줄서서 먹는 오사카 규카츠 추천 드리는 모토무라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사카 규카츠 모토무라 1호점 / 2호점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도톤보리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침대 3개짜리 숙소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ㅎㅎ

규카츠하면 모토무라였기 때문에 오픈시간 30분전에 가게 앞으로 갔는데 역시 맛집은 맛집답게 줄이 굉장히 길게 서있었습니다.

일본 여행에서는 구글 지도를 이용하는 것을 지난 도쿄 여행때도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믿고 갔는데.. 20~30명 정도 서있는데 이렇게 먹어야하나 싶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직원이 한명 나와서 중간 줄부터는 자기를 따라오라면서 무슨 단체 패키지 관광객이 된것처럼 그 직원을 따라서 일렬로 ㅋㅋㅋ 이동했습니다.

‘아니 이게 ㅋㅋ 뭐야 ㅋㅋ ‘하면서도 규카츠를 먹기 위해 졸졸 따라갔다는 것은 비밀-

오사카 난바 모토무라 2호점 위치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모토무라는 빅카메라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이쪽으로 가서 줄을 서는데요!

지도에 나오지않는 난바 2호점은 Tully’s Coffee 전문점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왜 여기는 구글 지도에 안나오는지 모르겠더라구요…

1호점에 긴 줄에서 중간 정도부터는 2호점으로 모토무라 직원을 따라서 이동했습니다. 중간에 사거리가 나오는데 패키지 관광객처럼 보여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ㅎㅎ

어쨌든 줄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여기도 대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직원이 돌아다니면서 매실차?같은 것을 나눠주셨고, 부채도 주셨습니다.

오사카 규카츠 모토무라 후기

모토무라의 대표 메뉴는 규카츠 정식입니다. 사실 단일 메뉴라서 정식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구요(대부분 맛집은 단일 메뉴죠 ㅎㅎ)

대신 규카츠 1장, 1.5장, 2장으로 정식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물론 단품 형태로 규카츠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규카츠 1장(130g)규카츠 1.5장(195g)규카츠 2장(260g)
1,930엔2,600엔3,060엔

정식에는 규카츠를 비롯해서 미소시루(된장국), 샐러드, 명란젓, 토로로(참마를 갈아만든 음식), 와라비모찌(고사리 전분 떡) 등이 제공됩니다.

오사카-규카츠-모토무라-규카츠-정식

밥은 추가로 주문할 경우 100엔이지만, 정식을 시키면 1번 리필이 가능합니다
고항(밥) 리피루(리필) 오네가이시마스(부탁합니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도 있는데 단품 카츠의 경우 규카츠(130g) 1,130엔, 규카츠하프(65g) 700엔, 생맥주(중) 500엔, 하이볼 400엔 입니다.

모토무라의 규카츠는 안심, 등심, 치마살 등 와규의 부드러운 부위를 사용하고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단짠의 조화와 함께 감탄이 절로 나오는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토무라 규카츠 맛있게 먹는 방법

규카츠-맛있게-먹는법

1. 미디엄 레어로 튀겨낸 규카츠를 화로에 굽는다.

2. 그리고 고기에 와사비를 얹어 간장에 찍어 먹는다.

3. 취향에 따라 특제 야마와사비(산에서 재배하는 와사비로 흰색) 소스나 소금을 찍어 먹는다.

4. 토로로에는 간이 되어있으니 그대로 밥에 부어서 함께 먹는다.

이렇게해서 오사카에서 가장 맛있는 규카츠 전문점 모토무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사카가 소고기 소비량이 많다보니 규카츠가 유명해졌다고 하는데요!

오사카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 한번 들러서 맛있는 규카츠 맛보고 귀국하시길 추천드립니다.